부산지역 남성홀몸노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힐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지난 28일 오후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산시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센터는 요리교실, 스마트폰 활용, 근력증진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산시 남성홀몸노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시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사업을 추진하려고 지난달 19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위한 공간과 수행 인력을 제공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사업 전용공간 리모델링과 운영비로 1억9,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로 이웃과 단절된 남성홀몸노인들이 사회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