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사진)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이 삼성복지재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삼성복지재단은 6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전 사장을 신임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4년이며 내년 1월1일 취임할 예정이다. 삼성복지재단은 “이 신임 이사장은 삼성복지재단의 설립 취지를 계승하고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평소 소외계층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이날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직에서 내려왔다.
삼성복지재단은 지난 1989년 이건희 회장이 설립했다. 소외계층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드림클래스 장학사업, 어린이집 보육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리움미술관은 미술관 발전을 위한 주요 사항을 논의·자문할 운영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하고 이 신임 이사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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