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삼성 EMP리얼리턴’과 ‘삼성 EMP리얼리턴 플러스’ 펀드 등 2종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KB국민은행에서 시니어 특화 브랜드 상품으로 판매된다.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는 자산의 50% 이상을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EMP리얼리턴 펀드는 목표인플레이션+3% 수준, EMP리얼리턴 플러스는 목표인플레이션+5% 수준의 연환산 수익률을 추구한다. 목표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이 일정 기간 달성해야 하는 물가안정목표를 말하며 최근 3년 목표 인플레이션은 2% 수준이다.
삼성 EMP리얼리턴 펀드는 안정된 수익률을 추구하지만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채권 수익률 보다는 높은 성과를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를 위해 마련됐다. EMP리얼리턴 플러스 펀드는 변동성을 적절히 견딜 수 있으면서 경제성장률을 뛰어넘는 실질 자본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다.
두 펀드는 위험과 수익의 관계를 면밀히 분석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산출한다. 주로 한국과 미국에 상장된 ETF에 분산투자하며 시장상황에 따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KODEX, 아이쉐어(iShare), 파워쉐어(PowerShare), SPDR 등 유동성과 거래 규모가 큰 ETF 30개 내외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주식, 채권, 원자재, 스마트베타 ETF 등 다양한 자산군을 폭넓게 포함한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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