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이 첫 번째로 오픈한 8층 리빙관 주방·식기 카테고리가 20여 일 새 방문객 1만 명을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4일 오픈 이래 이달 12일까지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66.7%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풀 라인’을 전개한 덴마크 왕실 식기 브랜드 로얄 코펜하겐은 같은 기간 매출이 약 197% 신장했고, 영국 고급 식기브랜드 덴비도 매출이 162.4% 늘어났다. 새로 선보인 브랜드도 큰 관심을 끌었다. 롯데백화점이 최초로 선보인 주방·식기 편집샵은 약 1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스페인 명품 도자기 브랜드 야드로(Jadro)는 3,0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주방·식기 카테고리의 오픈을 기념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였다. 오픈 당일에는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AMT, 칼 브랜드 헹켈 등과 요리 시연회를 진행해 주부 고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달 3일까지는 주방·식기 브랜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휘슬러 3구 전기레인지(1명), 르쿠르제 무쇠 냄비 세트(2명), 포트메리온 2인 식기 세트(2명)을 증정했다.
올 연말까지 롯데백화점은 5개 공구로 구성된 8층 리빙관 리뉴얼을 완료할 예정이다. 쇼핑 외에도 고객 편의를 고려해, 리빙관 전체 면적의 10%를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LG OLED 터널’과 스피커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가상체험 모델룸인 ‘삼성 IOT 관’ 등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과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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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택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본점 리뉴얼의 첫 시작인 주방·식기 카테고리를 준비하면서 고객들이 끌릴 수밖에 없는 다양한 고급 브랜드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연말 완료될 8층 리빙관부터 식품관까지 이어질 본점의 변신은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오픈한 주방·식기 카테고리(1공구)는 1,068㎡(약 323평) 규모에 기존보다 브랜드를 60여 개 늘려 140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스페인 명품 도자기 브랜드인 야드로(JADRO), 독일 프리미엄 식기 브랜그 빌레로이앤보흐 제품 중에서도 ‘교황의 테이블웨어’ 세트로 잘 알려진 사마르칸트 라인 등 최고급 상품들을 도입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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