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담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호랑이 담요는 시골 이불 또는 할머니 이불로 불리는 두꺼운 담요이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아마존에서는 두껍고 부드러운 촉감, 호랑이나 장미 등의 그림이 있는 담요를 ‘한국 스타일(Korean style blanket)’로 칭하는 판매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주로 인조 모피 또는 벨벳 재질이며 가격 대비 넉넉한 크기, 높은 보온성이 장점이다.
이어 구매자들이 남긴 리뷰에서는 일반 담요보다 두껍고 따뜻해 만족하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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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감과 큼직한 호랑이, 장미 그림 등이 오히려 이국적이고 특색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코리안 밍크 벨벳 블랭킷(Korean Mink Velvet Blanket)’이라고 불리는 이 담요는 한국에서는 만원 안팎이지만, 아마존에선 80달러(약 8만9000원)에도 재고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에서 ‘호텔 베딩’ 열풍이 불며 단색 이불 선호가 높은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사진=jml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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