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다음달 15일 운수산업 발전과 운수종사자 복지를 위해 설립한 ‘수원시녹색교통회관(팔달구 일월로 소재)’을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립한 녹색교통회관은 건축 면적 4,90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 1층에는 북카페·은행 등 주민 편의시설, 2층에는 건강상담실·회의실·강의실 등이 있다. 지상 3층에는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대강당·대회의실 등이 마련됐다.
수원시녹색교통회관에서는 운수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포럼·회의·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결혼식·경로잔치·졸업식 등을 할 수 있도록 대관도 해준다.
수원시녹색교통회관은 평생교육과 생활체육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평생교육은 오는 5월 31일까지 생활영어·생활중국어·캘리그라피 등 7개 프로그램을, 생활체육은 다음달 31일까지 생활요가·다이어트댄스·밸리댄스 등 9개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수원시는 비영리단체인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경기 수원시 지부를 수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오는 2022년까지 수원시녹색교통회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수원시 운수종사자는 버스 3104명, 택시 5,513명, 화물 7,555명 등 모두 1만6,172명에 달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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