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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기업 스탠다임, 130억 투자유치

카카오벤처스 등 7개사 참여

창업 이후 3년간 167억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이용해 신약물질을 연구·개발하는 스탠다임이 카카오벤처스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13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해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DSC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7개사가 참여했다. 스탠다임이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부사장은 “스탠다임은 인공지능 기반의 글로벌 신약개발 시장에서 이미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질환으로 자체 연구 범위를 넓히며 빠르게 성장하리라 기대해 이번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탠다임은 이번 투자 유치를 포함해 창업 이후 지난 3년간 누적 기준 167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스탠다임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AI 기반 신약 발굴 기술 고도화 및 그 동안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의 특허출원과 상품화를 위해 사용한다. 스탠다임은 앞서 지난 2017년 기존 약물의 알려지지 않은 효능을 AI 기술로 발견하는 스탠다임 익스펜더를 개발했다. 현재 독일, 일본 소재 글로벌 제약사 4곳과 협업 중이다. 비알콜성지방간, 자폐증, 파킨슨병 등 효능이 만족스러운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질병 분야의 신약물질후보를 발굴했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아주대 의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경희대 의대 등과 신약 개발을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는 “AI를 통한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완성하면 신약 개발 비용과 기간을 30%이상 줄일 수 있다”면서 “국내외 유수의 제약기업 및 연구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발전된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탠다임은 AI기반 신약개발 지원 서비스인 스탠다임 인사이트를 오는 5일부터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9 국제 파트너링 컨퍼런스 바이오 아시아’에서 선보인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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