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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해운사와 'IMO2020' 선제대응

친환경설비 상생펀드 협약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선주협회에서 열린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펀드 조성’ 업무협약 체결식 직후 서석원(왼쪽 여섯번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I




SK(034730)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이 내년에 시행될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 시행과 관련해 해운업계 등과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SKTI은 지난 21일 한국해양진흥공사·현대상선·현대종합상사·현대글로벌서비스·디섹·파나시아 등과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MO는 온실가스와 산성비 저감을 위해 오는 2020년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이 사용하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낮춘다. 이에 따라 해운사들은 기존 선박에 황산화물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를 설치하거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선으로 바꾸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선박유를 저유황유로 바꾸는 방식도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업체는 약 45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현대상선의 스크러버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상생펀드는 현대상선이 현재 운항 중인 주요 컨테이너 19척에 스크러버를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석원 SKTI 사장은 “국내 해운·조선기자재업계와 함께한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유관업계와 상호 발전을 추구하게 됐다”며 “업계가 함께 IMO 2020 규제에 대응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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