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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Fun] 감칠맛 일품인 제주 돌문어볶음…탁트인 바다 카페서 '쉬멍 가세'

■제주해안 드라이브 먹을거리·즐길거리





◇감칠맛 나는 돌문어볶음 ‘소금바치순이네’

지금이 기회다. 돌문어볶음이 전문인 소금바치순이네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직 줄을 서야 할 정도는 아니다. 하도해수욕장에서 성산일출봉쪽으로 해안도로를 타고 약 2㎞ 남짓 가면 소금바치순이네의 넓은 주차장이 있다. 일단 이 집을 가는 동안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고 식당 안에 들어가면 바로 앞에 바다 건너 우도가 보인다. 메인 메뉴는 돌문어볶음이다. 매운맛과 짠맛, 감칠맛을 한 번에 잡았다. 여기에 이른바 불맛까지 입혔다. 쫄깃한 문어의 식감까지 더하면 한국인이라면 안 좋아할 수 없는 맛이다. 소(小)자가 3만원으로 양이 많다. 보말미역국은 1만원인데 생미역과 보말이 바다 향을 머금고 있다. 밑반찬으로 주는 번행초가 상당히 맛있다. 번행초는 문어를 어느 정도 먹고 볶음에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감칠맛을 더한다.





◇‘바다 멍’의 성지, 평대리 제주인에이에이

하도에서 김녕해수욕장으로 해안도로를 지나다 보면 구좌읍에 있는 카페 제주인에이에이(aA)에 무조건 눈길이 가게 된다. 얕은 에메랄드빛 바다에 감탄하며 ‘어디 지긋이 앉아서 볼 곳이 없나’하고 생각할 때쯤 테라스에 소파와 쿠션이 있는 이 카페가 나타난다. 거의 대부분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속도를 줄이고 이 카페의 주차장에 차를 대는 손님이다. 카페에서는 어떤 장애물도 없이 푸른 바다와 수평선을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볼 수 있다. 이른바 ‘멍 때리기’ 최적의 장소다. 이 정도 풍경에 아메리카노 커피 기준 가격이 5,000원이면 준수하다. 테라스에 앉으면 실제로 아무 생각 없이 ‘바다 멍’만 때리게 된다. 대부분의 손님도 창가에 앉아서 바다를 보거나 테라스에 있는 쿠션에 누워 책을 본다. 힐링을 위해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다가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 제격이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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