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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열풍 타고 20년 만에 돌아온 분홍 꼬깔콘

롯데제과 소비자 요청에 재 출시

연 900억 매출 꼬깔콘 라인 확장







롯데제과(280360)가 4일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newtro)’ 열풍에 힘입어 19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분홍색 꼬깔콘을 20여 년 만에 다시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분홍색의 ‘꼬깔콘 달콤한 맛’은 1980~90년대 ‘꼬깔콘 Ⅲ’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던 제품으로, 그동안 많은 소비자들에게 재 출시 요청을 받아왔다.



‘꼬깔콘 달콤한 맛’은 과거 꼬깔콘 Ⅲ 시절의 색상과 꼬깔콘 특유의 흰색 띠 바탕의 빨간색 글씨체를 그대로 살려 전통성을 유지했다. 하지만 맛은 현재 트렌드에 맞춰 더욱 부드럽고 진하게 만들어 캐러멜 팝콘을 먹는 것과 같은 달콤한 맛을 냈다. 또 포장 겉면에 손에 끼워 먹기, 아이스크림을 담아서 먹기 등의 ‘꼬깔콘을 더 맛있게 즐기는 법’을 넣어 재미를 더했다.

롯데제과는 “분홍 꼬깔콘의 재 출시는 연간 약 90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3년째 스낵 판매 1위(닐슨포스데이터 기준)를 달리고 있는 ‘꼬깔콘’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라인업 확장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소한 맛’과 ‘군옥수수 맛’으로 대표되는 꼬깔콘의 짭조름한 맛에 달콤한 맛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품 포장 앞면에도 ‘No.1 콘스낵’이라는 로고를 삽입해 꼬깔콘의 대표성을 어필했다. 롯데제과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꼬깔콘을 적극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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