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는 9.01포인트(0.41%) 오른 2,233.4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29일 이후 계속된 연속 거래일 상승 행진을 11거래일로 늘렸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14~28일에 11거래일간 오른데 이어 최장 기간 랠리다. 이날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27일 이후 처음으로 2,23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부터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2,4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8억원과 604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진칼우(18064K), 대한항공우(003495), 금호산업우(002995), 한진칼(180640)이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에 무더기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020560) 역시 상한가에 근접한 29.33%가 올랐고 에어부산(298690)(16.53%), 아시아나IDT(267850)(13.38%), 금호산업(002990)(12.56%)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역시 1.36포인트(0.18%) 오른 767.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11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모바일리더(100030), 스킨앤스킨(159910), 엔에이치스팩10호(256630), 차이나그레이트(900040)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미 정상회담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해 경협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미중 무역분쟁 해소 기대감에 중국기업 들이 강하게 반등했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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