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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10%·톱5 모델 진입" 현대차 비밀병기 '셩다' 시동

지문인증 출입 시스템 첫 적용

뒷자석 알림 등 안전사양 확대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이 지난 13일 중국 하이난 싼야 아틀란티스리조트에서 열린 중국형 싼타페 ‘셩다’의 신차발표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를 출시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중국 하이난 싼야 아틀란티스리조트에서 현지 언론인과 고객, 현대차 관계자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4세대 셩다’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13일 행사에서 “현대차는 고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인간 중심의 개발철학’을 갖고 상품을 개발해왔다”며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4세대 셩다’는 세계 최초의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비롯해 혁신적 신기술과 우수한 공간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제4세대 셩다’를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셩다’는 ‘스마트 케어링, 스마트 싼타페’라는 론칭 콘셉트를 바탕으로 첨단기술력과 실내공간, 웅장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발됐다.



우선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열쇠 없이 운전자의 지문만으로 도어 개폐 및 시동이 모두 가능한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의 지문정보를 이용하는 지문인증 시스템을 통해 차량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지문인증 시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고객 맞춤형 기능을 구현해 편의성을 높였다.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 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승객알림(ROA)을 중국 최초로 적용했으며 승객 하차 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하차경고(SEW),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중국 시장에 특화된 웅장한 디자인과 더욱 커진 제원,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도 ‘셩다’만의 장점이다. 외관은 현대차 특유의 와이드 캐스케이딩 그릴과 분리형 콤퍼짓 라이트, 3열 승객석의 개방감을 높이고 넓은 공간감을 강조한 쿼터 글라스, 실버 컬러의 도어 글라스 가니시 및 사이드 몰딩, 좌우 하단을 연결한 리어램프, 듀얼 머플러 등 특화사양이 적용돼 당당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 시장의 특징에 따라 휠베이스(축간거리)는 국내 모델 대비 100㎜ 확대한 2,865㎜에 달해 중국 동급 시장 내 판매 선두권 모델인 도요타 하이랜더를 비롯해 혼다 아반시어, 포드 엣지 등 경쟁 모델들보다 우세하다. 또 동급 유일의 6인승 독립형 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해 가족 중심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셩다’의 파워트레인은 국내 싼타페에도 적용되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우수한 효율성을 겸비했다.

현대차는 첨단기술력과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을 앞세운 ‘셩다’를 통해 저성장과 글로벌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고 톱5 모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고급 중형 SUV 시장은 2014년 10만대 수준에서 2017년 50만대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지만 최근 중국 자주 브랜드 모델 중심의 중저가 SUV 시장 확대와 중국 자동차 수요 정체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차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시도해왔고 ‘셩다’를 앞세워 재도약할 것”이라며 “최첨단 편의·안전사양을 적용한 ‘셩다’가 중국 고급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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