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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묻지마 칼부림' 안인득 얼굴 오늘 오후 2시께 공개...희생자 3명 발인 하루 연기

18일 오전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안모(42)씨가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창원지법 진주지원에 출석하고 있다. /진주=연합뉴스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 안인득(42)의 얼굴이 오늘 오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19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안씨는 오늘 오후 2시께 2시께 안씨가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진주경찰서를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저녁 안씨의 이름과 얼굴, 나이를 밝히기로 결정했다. 얼굴은 경찰이 직접 공개하기 보다는 언론 등에 노출될 때 마스크 등을 씌우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날 오후 노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 희생자 가운데 3명의 발인이 20일로 하루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희생된 5명의 발인은 모두 같은날 치러질 전망이다.



희생자 5명 중 고(故) 황모(74), 이모(58) 씨와 최모(18) 양 유족은 19일 오전 8시 30분 가족장으로 발인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7시께 장례식장 측에 발인 연기를 정식 통보했다. 연기 사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고 유족 측과 시, 도는 현재 장례일정 등을 재협의하고 있다.

장례식장 측은 “화장 등 장례일정이 짜여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발인을 미뤄 오늘 발인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희생자 중 할머니와 손녀인 김모(64), 금모(11) 양의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에 예정돼 있다. /진주=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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