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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최혜진 21일 오전6시48분 역전 우승 도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선두와 1타 차, 4타 차서 출발

20일 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하는 지은희. /카폴레이=AFP연합뉴스




특유의 표정으로 티샷하는 최혜진. /카폴레이=AFP연합뉴스


지은희와 최혜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 같은 조 대결을 벌인다. 셋은 21일 오전6시48분(한국시각) 하와이 코올리나GC(파72)의 1번홀을 출발한다. 챔피언 조 바로 앞 조다. 지은희는 13언더파 공동 3위, 쭈타누깐은 12언더파 5위, 최혜진은 10언더파 6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선두는 14언더파의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넬리 코르다(미국)이고 호주동포 이민지는 13언더파 공동 3위다. 헨더슨은 15언더파로 마칠 수 있었지만 3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14언더파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덕분에 지은희는 선두와 단 1타 차에서, 최혜진은 4타 차에서 역전을 두드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8언더파 공동 8위다. 다음은 LPGA가 배포한 최혜진과 고진영의 3라운드 경기 뒤 일문일답.

최혜진

-오늘 경기 소감

△전체적으로 바람도 많이 불고 힘들게 플레이했다. 그래도 중간에 한 번 실수를 한 뒤에 바로 좋은 찬스가 와서 이글을 잡았고 그 다음에 잘 치면서 점수를 지킬 수 있었다.

-선두에게 4타 뒤진 상태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하게 됐다. 바람이 많이 불지도 모르는데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은지

△일단 오늘은 바람도 좀 많이 불었고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바람부는 것에 조금 적응이 됐다고 생각한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위기가 오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롯데 챔피언십 출전이 네 번째다. 처음에 왔을 땐 열다섯 살이었는데 그때와 지금은 어떻게 다른가

△처음에 왔을 때는 굉장히 어리기도 했고 첫 번째 대회 때는 컷 탈락했다. 그래서 관광하고 돌아갔다. 그 이후에 몇 번 경험을 하면서 하와이 코스와 날씨를 알게 됐다. 갈수록 좀 더 늘어가고 있다고 느낀다.



-이 대회 말고도 다른 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더 많은 LPGA 대회에서 치고 싶은가, 아니면 현재에 집중하고 싶은가

△LPGA에 오고 싶은 것이 내 목표에 있기도 하고 기회가 되면 오고 싶다.

고진영

-오늘 3라운드 마친 소감은

△많이 아쉽다. 이번 주에 굉장히 많은 미스를 하고 있다. 바람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어렵게 플레이하고 있는 것 같다. 집중하기가 어렵지만 계속 언더파를 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한 번 많은 언더파를 치기를 바라고 있다. 내일 하루밖에 안 남아서 아쉽긴 하지만 지금 후회하는 마음이 내일 대회가 끝난 후엔 없었으면 좋겠다. 그만큼 후회없이 라운드하고 싶고 후회없이 경기할 생각이다.

-오늘 라운드 중에 어떤 부분이 잘 됐는가

△오늘 경기 초반에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버디도 많이 했고 버디 찬스도 많았는데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내일 하루 남았기 때문에 즐겁게 하고 싶다.

-세계랭킹 1위 선수로 경기를 하고 있는데 소감이 어떤가, 경기에 그런 자신감이 반영되나

△느낌이 정말 많이 다르다. 내 캐디가 입고 있는 캐디빕이 다른 선수들과는 색이 다른 것부터 신기하다. 내 자신이 굉장히 자랑스럽게 느껴지고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한동안 꽤 오래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고 그렇게 하려면 그에 따른 경기력이 따라줘야 한다. 부담감 같은 것들은 내가 안고 가야 하는 부분이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그런 부담감을 안고 싶지 않다. 최대한 내 게임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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