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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LH 신임사장 "도시재생 실행력 높일 방안 찾겠다"

SH公 사장때 김수현 정책실장과

文정부 도시재생 뉴딜 초석 닦아

"지역균형 발전 사업에도 나설것"

변창흠 신임 사장./서울경제DB




“지역균형 발전과 도시재생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변창흠(사진)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26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책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변 신임 사장은 “아직 임명장도 받지 않은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말하기 어렵다”면서 “지역균형과 도시재생 사업에서 여러 역할을 모색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29일 LH 신임 사장에 취임할 예정인 변 사장은 도시재생 전문가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선임연구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지난 2014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지낸 바 있다.

SH공사 사장 시절에는 당시 서울연구원 원장이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하며 문재인 정부 공약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의 초석을 닦은 바 있다. 김 실장과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연구원의 전신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도 있다. 변 사장은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 활성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도시 활력 회복과 주거 복지,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2022년까지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4조원의 예산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올해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전남 순천시 등 22곳을 뉴딜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예산 지원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이 진행 중이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관련해 그는 “가시적이고 체감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도시재생 사업의 활력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변 사장은 또 지역균형 사업에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변 사장은 최근 범부처 성격의 정책자문회의에 참석하면 사업의 추진 주체와 실행 방식이 불명확해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계 기관의 협업과 권한 이양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평소 지론이다.

한편 변 사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 능인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를 마치고 서울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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