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는 지난 2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19 아시아 투어 앵콜 공연 ‘Delight: For Us’를 성황리에 종료, 5개국 6개 도시를 이어온 아시아 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아시아 투어 ‘Delight’는 2018년 12월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시작하여 오사카, 요코하마, 타이베이, 방콕, 홍콩에서 그 열기를 더해갔다. 이준기를 향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서울 앵콜 공연 ‘Delight: For Us’의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외 팬들 모두가 열광했고, 한 달 전 진행되었던 티켓 오픈에서는 전석이 매진되며 한류스타 이준기의 면모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
특히 이번 앵콜 공연 ‘Delight: For Us’는 무려 4시간 동안 논스톱으로 진행된 화려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구성으로 팬들에게 역대급 감동을 선사했다. 이준기는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영화 ‘왕의 남자’ 등 본인이 출연했던 작품들의 OST를 직접 선보였고, 타이틀곡인 ‘For Us’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하는 등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구성으로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한국까지 찾아와준 해외 팬들을 위해 아시아 투어 당시 각 나라의 언어로 직접 연습했던 곡들을 들려주며 팬들의 열정적인 환호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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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의 진심 어린 팬 사랑에 국내외 팬들 역시 진심으로 응답했다. 팬들은 이준기의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와 장미꽃 라이트, 종이비행기를 이용한 이벤트를 준비하였고 이를 본 이준기는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의 정성에 감동, 앞으로도 바르고 좋은 사람으로 팬들 곁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독보적인 배우와 독보적인 팬덤의 만남이었다.
또한 이준기는 은발의 머리와 핑크색 슈트를 매치, 아이돌 같은 비주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콘셉트에 맞게 새로운 의상을 선보일 때마다 공연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연기뿐만이 아니라 춤과 노래, 퍼포먼스까지 가능한 능력과 끼를 가진 이준기의 이번 투어는 배우 이준기를 넘어서 아티스트 이준기의 매력을 한껏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티스트 이준기의 행보에 다시 한번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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