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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엘리트 스포츠 홀대 없다”

올바른 시스템 만들어 지원 강화

국가대표 합숙, 전면 폐지 보다는

선수 의견 반영한 방식이 바람직

박양우 문체부 장관.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엘리트 체육 지원에 소홀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장관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취임 50일을 맞아 21일 서울 중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의 스포츠 혁신 작업과 관련해 “체육계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올바른 시스템을 만드는 데 집중하되 이 과정에서 엘리트 스포츠를 홀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엘리트 체육은 앞으로도 계속 강화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100명의 외교관이 할 일을 국가대표 한 명이 충분히 해내는 법”이라며 “다만 국민 행복을 위한 생활체육과 조화롭게 강화해나가야 할 것이다. 성적지상주의에 몰입한 나머지 그동안 미흡했던 인권 문제 등을 개선할 올바른 시스템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최근 불거진 성폭력 등 체육계의 ‘미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인사들을 섭외해 스포츠혁신위원회를 만들었고 혁신위는 스포츠 인권 보호를 위한 독립기구 설립을 권고했다. 이 과정에서 국가대표 합숙 축소와 메달에 따른 연금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나오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박 장관은 “합숙 전면 폐지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다만 획일적인 합숙 대신 종목별로 선수의 의견을 반영해 유연성을 가지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연금제도도 어떤 식으로든 선수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고 기본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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