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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제3병원 신설 추진"

김기택 경희대의료원장

경희대 산하 7개 병원

올 단일의료원 체제 개편

책임경영·특성화도 강조





“(의학·치의학·한의학·동서의학·간호학·약학 등 6개의 의학 분야가 공존하는) 경희 의학의 해외 진출과 세계화, 국내 제3 병원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지방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김기택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대의료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경희대 개교 70주년, 의료기관 설립 50주년인 올해 단일 의료원 체제로 개편해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희대의료원이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중심으로 이원화돼 운영돼온 경희대 산하 7개 병원의 자원을 통합적·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김 의료원장은 제3 병원 건립과 관련해 “산하 의료기관의 연간 수익(매출)이 6,000억원 규모로 대형병원의 상징인 1조원에 크게 미달해 제3 병원 신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수원캠퍼스도 있고 다른 몇몇 지역에서 부지 제공 의사를 밝혀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별 책임경영과 특성화 전략도 추진한다. 그는 “권한의 80%가량을 병원으로 넘겨 자율·책임경영을 유도하고 경희대의료원은 조정 기능과 차세대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의료원은 4차 산업혁명 대응도 본격화한다. 4차산업혁명대응팀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가상현실(VR) 등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전담조직을 만든다. 분산형 빅데이터 분석 네트워크를 이용한 공통데이터모델(CDM)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 실시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첨단 정밀의료를 향한 노력도 강화한다.

의료 인프라 투자도 한창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경희대병원·경희대치과병원·경희대한방병원·후마니타스암병원의 의료정보 시스템을 통합하고 하반기까지 지난해 10월 개원한 암병원을 제외한 3개 병원의 병동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장은 “별관 1층을 증축해 50~80개의 병실을 늘리고 동남권 광역응급센터 지정, 오는 2021년 3차(상급) 의료기관 지정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경희대한방병원장은 “자가면역질환센터와 희귀질환센터를 신설해 난치병 환자 치료를 돕겠다”고 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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