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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 불수능 여파" '공부머리 독서법' 베스트셀러 1위

■예스24 2019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 판매 동향

  • 연승 기자
  • 2019-06-03 11:00:16
  • 문화
'언어영역 불수능 여파' '공부머리 독서법' 베스트셀러 1위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는 ‘공부머리 독서법’이 차지했다.

6일 예스24(053280)가 발표한 ‘2019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판매 동향’에 따르면 이 책은 지난 1월부터 5월 말까지 월간 종합 베스트셀러 5위 권에 꾸준히 오르면서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이 책은 어린이 책 작가이자 독서 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12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독서 논술 수업을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했다. 연이은 대학 수학능력 평가 언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돼 학부모와 학생들의 국어 학습 열기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위에서는 밀려났지만 지난해에 이어 힐링 에세이 인기는 여전했다.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2위,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가 3위를 차지했다. 또 ‘진짜 나’로 사는 법을 담은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용 지식을 전달하는 인문서에도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50가지의 철학 사상을 담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4위, 마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신과 의사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는 9위,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12가지의 지혜를 전하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유튜브가 전 세대에 인기를 얻자 출판계에서도 ‘핫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비됴클래스 하줜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을 비롯해 ‘된다! 김메주의 유튜브 영상 만들기’ ‘유튜브로 돈 벌기’ 등 유튜브 운영에 필요한 영상 제작, 편집 등의 기술을 알려주는 도서가 IT 모바일 분야 베스트셀러 20위 내에 대거 포진해 ‘유튜브셀러’의 저력을 보여줬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관련 역사서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청와대가 임시정부가 수립된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다음날인 2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예스24 역사 분야의 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고, 역사서 중 한국 근대사, 해방전후사, 정부수립이후 등의 세부 카테고리에서 판매량이 100% 늘어났다. 상반기 해당 분야 도서의 출간 종 수는 91종으로, 전년 동기의 53종보다 72% 가량 높았다.

팍팍한 삶 속에서 ‘시’로 위로를 받는 독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시 분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특히 텔레비전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의 감정을 대변하고, 위로하는 장치로 등장한 시들은 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언급된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종합 베스트셀러 6위를 차지했고,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소개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는 54위, ‘마음이 살짝 기운다’는 19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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