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을 선임하면서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속도가 붙는다.
중기부는 김희천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을 기획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희천 단장은 기재부에서 외환제도과장, 대외경제총괄과장을 역임했고 한국은행에서 금융시스템분석부장을 지냈다.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은 5월 중기부에 신설된 조직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운영을 담당한다.
규제자유특구는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이다. 개별 기업이 신청하는 다른 부처의 규제샌드박스와 달리 지자체가 신청하는 지역 단위 규제샌드박스다. 현재 지자체 10곳이 1차 협의대상으로 선정됐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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