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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YG, 마약수사 당시 한서희 LA로 보냈다? 양현석 "일방적 주장"

양현석(좌) 비아이(우) /사진=서울경제스타 DB




2016년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관련 부실수사 논란이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검찰은 19일 2016년 중순 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YG 소속 연예인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아 당시 내사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해 8월 한서희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그를 통해 YG의 내사를 진행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YG 내사는 같은 해 12월 별다른 성과 없이 종결됐다. 내사 종결 직전 한서희를 소환하려 했으나 해외로 출국해 시한부 기소 중지했다.

20일 디스패치는 그 당시 YG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빅뱅 컴백을 앞두고 한서희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경찰 조사에서 한서희는 그해 12월 9일 미국 출국 이유를 “내 회사 대표가 ‘YG에서 너 외국 나가 있기를 원하는데 어떠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또 한달 정도 머물다 귀국하려 했지만 회사 대표가 한두 달 더 쉬다 오라고 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내용에 YG를 향한 대중의 비판은 다시 시작됐다. 양 전 대표가 경찰조사를 받고 온 한서희를 종용해 비아이에 대한 진술을 번복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그에 대한 조사 요구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양 전 대표는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연일 계속되는 의혹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현재 YG는 이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 전 대표는 올해 초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클럽 버닝썬 사태와 자신과 연관된 해외 관계사 성접대 의혹,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등이 쏟아지자 지난 14일 YG 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입장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한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의 입장 전해 드립니다.

“먼저 연일 계속되는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금일 디스패치 보도를 포함하여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YG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추측성 보도가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모든 언론인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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