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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올해도 '친환경 포장' 솔선

지난해 50여개 제품 적용 이어

빼빼로 등에 '스마트 리사이클'





롯데제과(280360)의 대표 제품인 자일리톨껌과 빼빼로에 친환경 포장이 적용된다.

롯데제과는 간편한 재활용을 돕기 위해 포장재를 쉽게 뜯고 접을 수 있도록 한 친환경 포장 프로젝트 ‘스마트 리사이클’을 대표 제품에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일리톨껌에는 용기 겉면을 감싼 수축필름의 분리 배출이 용이하도록 뜯는 선이 삽입됐다. 또 빼빼로에는 위·아래 양쪽에 접는 선을 삽입해 배출 시 납작하게 접어 부피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일리톨껌(1,100억원)과 빼빼로(950억원) 모두 지난해 1,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한 히트상품인 만큼 친환경 포장재 적용에 따른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에 앞선 지난해 말 친환경 포장 관련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하고 전 제품의 포장형태를 분석해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 10여종 50여개 제품에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안에 가능한 모든 제품에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할 예정이다. 잉크 사용량을 축소하는 등의 친환경 포장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포장이 혼재한 과자의 경우 분리 배출방식이 다르고 복잡해 재활용 처리 비용 상승 및 재활용 효율 저하 등의 문제점이 있다”며 “쉽게 뜯거나 접는 방식의 스마트 리사이클을 도입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도 적극 홍보해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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