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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지례흑돼지 보급으로 사육기반 확대

경북 김천시가 토종 지례흑돼지 사육 확대를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생산한 토종 지례흑돼지와 유전자 혈통에 가장 근접한 개량종 “우리흑돈”(사진) 을 활용해 사육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흑돈은 듀록(일반돼지)과 한국 재래 돼지의 합성돈으로 토종 지례흑돼지와 가장 유사한 종으로 김천시가 국립축산과학원과 계약에 따라 2020년까지 종을 공급하게 된다.

지례흑돼지는 예로부터 물이 맑고 공기가 좋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맛이 좋기로 유명했으나, 일반돼지에 비해 긴 사육기간, 작은 체구로 인해 경제성이 낮아 농가에서 사육을 꺼리는 바람에 현재는 멸종 상태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흑돼지 종의 보존과 사육기반 유지·확대를 위해 정책적 지원과 함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무료시식코너 운영 등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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