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전문기업 아미코젠의 제약용 특수효소가 중국에 이어 항생제 제2생산국인 인도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아미코젠은 지난 20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CPHI China 2019’ 에서 인도 효소전문기업 Iosynth Labs Pvt Ltd(이하 Iosynth사)와 제약용 특수효소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아미코젠은 Iosynth사를 통해 인도 및 방글라데시 시장에 항생제 특수효소를 판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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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ynth사는 인도 유수의 글로벌 제약 및 화학업계의 베테랑 그룹에 의해서 설립된 회사로 인도의 제약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방갈로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약, 농약 및 특수 화학 회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생체 촉매 기반 기술 서비스 및 제품을 인도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박철 아미코젠 부사장은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항생제 생산용 효소 판매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아미코젠의 제약용 특수효소는 원료의약 산업의 제조혁신을 견인한다. 기존 공법인 화학합성법 대비 환경오염이 현저히 적고 수백 번 재사용이 가능하며, 생산 수율이 높아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아미코젠은 주력 제품인 CX효소 개발로 원료의약품 제조를 친환경 효소 합성법으로 대체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고, 세계 최대 원료의약품 생산국인 중국에서 의약용 효소 점유율 1위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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