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최고의 활약을 한 브랜드를 뽑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국민 투표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투표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15일간 온라인 및 모바일과 일대일 전화설문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투표에 참여한 소비자는 총 32만 963명, 투표 건수는 134만 6,323건을 기록하였다.
ICT, 가전, 건강, 교육, 금융, 쇼핑, 식품, 패션/뷰티, 인물/문화 등 15개 부문에서 부문별 최다 득표한 브랜드가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브랜드는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 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된다.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국민 투표에서 각축전을 벌인 정유 부문에서는 ‘에쓰-오일(S-OIL)’이 올해의 정유로 선정되었다. 옥탄가가 높아 출력ㆍ가속성 및 엔진보호 성능이 뛰어난 휘발유를 제공하는 에쓰-오일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수도권 환경품질등급 평가에서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온라인 배송으로 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경쟁이 심화된 생수 부문에서 올해의 생수로 ‘제주삼다수’가 선정되었다. 제주삼다수는 화산암반이 걸러낸 원수로 여과 및 자외선 살균과정만을 거친 후 생산되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물 맛으로 21년 넘게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필수 생활가전이 된 공기청정기 부문에서는 ‘SK매직 공기청정기’가 올해의 공기청정기로 선정되었다. SK매직 공기청정기는 국내 최초 스마트센서와 모션기술을 적용하여 이용자의 움직임과 오염도에 따라 풍량과 풍향이 자동 조절되는 기술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30 젊은 세대의 기호와 취향에 맞춰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전통주 부문에서 올해의 막걸리로 ‘지평막걸리’가 선정되었다. 지평주조는 순한 술을 찾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도수를 낮춘 제품을 출시하며 전국으로 상권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자기개발의 수단으로 영어강의를 수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경쟁이 심화된 영어회화 부문에서는 올해의 영어회화로 ‘야나두’가 선정되었다. 야나두는 기존에 30~40분 동안 진행되는 온라인강의를 짧고, 쉽게 하루 10분씩 12가지 핵심 패턴을 집중적으로 반복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일회용 컵 사용이 제한되면서 사용량이 증가한 텀블러 부문에서 올해의 텀블러로 ‘콕시클’이 선정되었다. 콕시클은 뛰어난 밀폐력으로 내용물이 새거나 흐를 걱정 없이 이동이 가능하며 홈쇼핑 방송을 통해 12만 병 이상 판매를 기록하였다.
4캔 1만 원 프로모션을 통해 큰 성장세를 보인 수입맥주 부문에서는 ‘크로넨버그1664 블랑’이 올해의 수입맥주 선정되었다.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서 양조되는 밀맥주인 크로넨버그1664 블랑은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달콤한 맛과 향으로 국내 누적판매랑 1억 병을 돌파했다.
다양한 브랜드의 신발을 한 번에 신어볼 수 있는 슈즈멀티샵 부문에서 올해의 슈즈멀티샵으로 ‘ABC마트’가 선정되었다. ABC마트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채널인 그랜드스테이지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오는 7월 24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국민 브랜드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각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시상 및 발표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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