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에 이르는 초대형 모로코산 갈치가 국내 식탁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마트(139480)는 7월 국민가격 상품으로 국내산 갈치보다 2배 가량 두툼한 모로코산 ‘한 마리 통갈치’ 1만 마리(10톤)를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만5,800원에 판매한다.
원물의 1마리 당 길이는 1m, 무게는 1㎏에 달한다.
이마트는 머리, 내장, 꼬리 등을 제거한 후 먹기 좋은 6토막 크기로 잘라 판매한다. 손질 후 상품 길이는 70cm 가량, 중량은 740g(내외)에 이른다. 기존 이마트의 주력 국산 갈치 크기는 300~400g 가량이다.
모로코산 갈치는 다른 수입산 갈치에 비해 맛과 향이 국내산 갈치와 유사하고 살밥이 도톰해 식감이 풍성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 팀장은 “두툼한 살집에 국산 갈치와 맛이 유사한 초대형 모로코산 갈치를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이 풍성한 식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갈치는 국민 생선인데다 국산물의 어획량이 들쭉날쭉한 만큼 모로코산 갈치가 향후 노르웨이의 연어·고등어처럼 국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수입 수산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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