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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장비·치료 과목 등 전국 요양시설 정보 제공하는 '케어닥’ 뜬다

가격, 등급, 위치, 보유 장비, 치료 과목 등 요양시설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부산 창업기업 ‘케어닥’ 정보공유플랫폼./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문제를 함께 나누려는 부산 창업기업인 ‘케어닥’의 정보공유플랫폼이 뜨고 있다. ‘케어닥’ 서비스는 부산의 요양시설뿐만 아니라 전국 요양시설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11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케어닥은 평소 알기 어려웠던 요양시설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로 1등 요양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설 분류, 지역 분류, 시설별 사용자 실제 후기, 평점, 운영 중인 프로그램, 입원환자 현황 등을 무료로 제공해 요양시설을 찾는 사용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덕분으로 월평균 방문객만 5만 명이 넘을 정도다.

이 서비스는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를 앞둔 부산시의 노인 문제를 함께 나누고 보탬이 되고자 기획됐다. 요양시설에 대한 정보가 미비하다 보니 치매 전담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질환별로 어떤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지 소비자들이 알아보고 원하는 시설을 선택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개발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노인 봉사를 하며 부산시의 노인 문제를 많이 접하고 연구한 결과 관련 시설에 대한 심각성을 느꼈다”며 “시설과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이 쉽게 요양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가격, 등급, 위치, 보유 장비, 치료 과목 등을 알려 노인 문제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케어닥’은 지역대표 창업기업 ‘브라이트클럽’에 선정되면서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창업 초기 기업을 종합 지원하는 엘캠프(L-Camp) 부산 1기에 참여하면서 롯데 액셀러레이터와 스파크랩스에서 투자를 받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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