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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주산엔지니어링, 측량사업 두각...매년 현장 10여곳 운영





경상북도 상주시에 자리한 주산엔지니어링(대표 문창의·사진)은 측량 및 공간정보시스템(GIS)구축 전문 기업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정부 및 지자체와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다양한 측량 사업과 이를 토대로 공간정보를 전산화하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 기업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경북 권역은 물론 전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보다 인재 양성에 매진해온 덕분이다.

주산엔지니어링 직원들이 대학생들을 교육시키며 산학협력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주산엔지니어링




사회맞춤형 특성화 대학인 안동과학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 등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화된 인적자원을 확충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젊은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한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다. 지하시설물(상하수도) 측량 DB 입력 및 관리 프로그램, 환지계획서 관리 및 발급 프로그램 등 보유하고 있는 지적 재산권도 상당하다. 20년 이상 기업 활동을 영위하면서 쌓아온 전문화된 노하우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동종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으로, 업체간 제살깎기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산엔지니어링이 매년 10여개 이상의 현장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발주처의 신뢰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은 철저한 품질 경쟁력에 있다. 차별화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우수한 과업의 성과를 도출하고, 획득한 성과를 정교하고 세련되게 정보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발주처의 요구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객의 신뢰와 고객서비스 만족을 넘어 5G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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