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원을 넘어서는 물량이 대부분인 청량리 신규 물량 특별공급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와 눈길을 끈다.
2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68세대 모집에 총 1,810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평균 26.6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H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4세대 모집에 해당지역 211명, 기타지역 46명 등 총 257명이 청약해 64.3대 1이란 높은 경쟁률을 찍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주택형은 전용 84㎡G였다. 21세대 공급에 총 708명이 몰렸다.
관련기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 물량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이 함께 들어선다. 청량리역 인근에 들어서는 세 번째 주상복합으로 이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돼 분양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파트는 1,425세대 규모로 조합원 몫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77㎡ 1,263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같은날 당해 지역 1순위, 26일 기타 지역 1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로 예정돼 있다. 또 다음달 13∼16일 당첨자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오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앞서 분양한 최고 40층 높이의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와 최고 59층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각각 31.0대 1, 4.6대 1을 기록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