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오는 9일 1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LG X2를 국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 X2의 출고가는 LG전자가 올해 국내에 내놓은 스마트폰 중 가장 낮은 가격인 19만 8,000원이다. LG전자는 10만원대에 필요한 기능들을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일단 5.45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3,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인물을 더 또렷하게 보이도록 하는 아웃포커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위상검출자동초점(PDAF)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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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하고 있다. 버튼을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호출하면 알람 설정과 검색,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할 수 있다.
저장용량은 32GB이며 별도 외장 메모리를 추가하면 최대 2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색상은 뉴오로라블랙이다.
LG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독일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와 북미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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