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럭셔리카 축제 달려간 제네시스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린 럭셔리카 전시회 ‘몬터레이 카 위크 2019’에 참가했다. 관람객들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콘셉트카 ‘민트’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리는 럭셔리카 전시회 ‘몬터레이 카 위크 2019’에 참가해 콘셉트카 ‘민트 콘셉트’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몬터레이 카 위크는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약 5일간 열리며 세계적인 럭셔리카와 클래식카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이 행사는 클래식카와 항공기 등이 전시되는 ‘맥콜 모터웍스 리바이벌’로 시작해 최고의 클래식카를 뽑는 경연 대회인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로 막을 내린다.

제네시스는 몬터레이 카 위크 대표 행사인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에 민트 콘셉트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 럭셔리카 시장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전시된 민트 콘셉트는 지난 3월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 기반의 프리미엄 시티카 콘셉트카다.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능성과 주행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시티카를 지향하는 차량이다.



제네시스는 민트 콘셉트 전시와 더불어 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에 G70, G80 스포츠, G90 등 주요 차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제네시스 홈’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VIP 및 전 세계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소개했다.

제네시스의 한 관계자는 “몬터레이 카 위크는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 중 하나”라며 “전 세계 명차들이 모이는 이곳에서 민트 콘셉트를 선보일 기회를 얻어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