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17분경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에 연기가 차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양방향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등 열차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강서소방서와 서울시 메트로 9호선 등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9호선 승강장으로 연기가 유입되면서 역 운행이 전격 중지된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교통방송은 트위터를 통해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진화작업은 끝났지만 승강장에 연기가 차 있어 양방면 무정차 통과중”이라고 급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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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과 소방당국은 양천향교역 내 승객을 긴급 대피시켰다. 양천향교역에서는 7시30분부터 9호선 양방향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승강장 내 연기는 대부분 빠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소방당국은 연기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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