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임직원 자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탁구교실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인천시 계양체육관에서 임직원 자녀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1차 교실을 진행했으며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임직원 배우자 50명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 탁구단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임직원 가족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와 직원 가족 간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1차 프로그램에 참석한 임직원 자녀 50명은 기초체력 및 유연성 강화 훈련을 받고, 탁구 선수단으로부터 탁구의 기본기 다지기 및 서브, 리시브, 포핸드, 백핸드 등의 다양한 탁구기술 등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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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관계자는 “탁구교실 행사 종료 후 어린이들이 탁구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임직원 자녀 대상 탁구대회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09년 탁구 붐 조성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사내 탁구대회를 개최해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내 행사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 부서 간 소통의 장을 넓히고 직원들의 체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사내 수영장을 개방해 직원들에게 자녀 동반 여가 활동의 기회 제공, 직원 부모님을 일터로 초청하는 ‘한진탐방대’ 견학행사,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을 위한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직원 가족과의 소통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점보스 배구 선수단이 참여하는 청소년 대상 일일 배구교실 운영 및 인천 용유초등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영어교실 운영 등 다양한 형태의 재능교육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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