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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양레포츠센터 9월 증축 개관…사계절 스킨스쿠버·생존수영 교육 가능

다음 달 개관하는 송도해양레포츠센터 전경. 큐브를 활용한 남성적 분위기의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이미지의 기존 건물 디자인(건물 왼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사진제공=부산 서구




사계절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 생존수영이 가능한 잠수전용시설을 갖춘 부산 송도해양레포츠센터가 송도해수욕장 서쪽 끝에 건립, 다음 달 문을 연다.

29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이번에 개관하는 송도해양레포츠센터는 2013년 지어진 기존 건물(연면적 507.58㎡, 지상 2층)과 연결해 증축 건립됐다. 이로써 센터의 규모 면에서 세 배 가까이 커졌을 뿐 아니라 시설 면에서도 부산 최고 수준의 잠수전용시설(수심 5m, 7m)까지 갖춰 송도해수욕장이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증축 건물은 국·시·구비 등 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80.79㎡,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기계실·공기압축실 등이, 2층에는 잠수교육장·교육통제실 등이, 3층에는 시청각교육실·강의실·휴게실 등이, 옥상에는 야외광장·교육장이 조성됐다.



핵심시설은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잠수전용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스킨스쿠버와 프리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격증 취득도 할 수 있다. 또 초등학생 의무교육 프로그램인 생존수영교육과 인명구조요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존 센터에서는 그동안 4월부터 10월까지 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무동력(카약, 고무보트, 패들보드, 딩기요트, 윈드서핑)과 동력(모터보트, 밴드웨곤, 바나나보트) 해양레포츠 체험과 관련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돼 왔는데 이번에 1년 내내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 생존수영교육이 가능한 잠수전용시설까지 조성됨으로써 명실상부한 해양레포츠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서구의 설명이다.

또 야외에는 계류시설(765㎡)과 친수공간을 갖췄다. 친수공간의 경우 벽면을 해양레포츠 디자인의 그림타일로 장식하고 파고라(길이 20m)와 벤치(6개) 등을 설치했다. 누구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건물 뒷면에는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해상케이블카·구름산책로·오토캠핑장 등 특화된 관광인프라에 이어 해양레포츠 거점시설까지 갖춤으로써 송도해수욕장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사계절 국민여가휴양지의 면모를 갖췄다”며 “송도해양레포츠센터는 해양레포츠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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