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부산에 건설 예정인 ‘오시리아 테마파크(조감도)’ 건설을 위한 ‘프리컨스트럭션(프리콘)’ 서비스 용역을 수주했다. 프리콘이란 공사 전 설계 검토 및 공사비·자재·공정 등 건설 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작업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프리콘 서비스 분야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나게 됐다.
오시리아 테마파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 일원 50만 765㎡ 부지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뉴질랜드 스카이라인 루지 등의 놀이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춘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발주처를 대신해 최적설계안을 마련하고 건설 공정 전반을 컨설팅하게 된다. 최근에는 프리콘 용역을 수행했던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본공사까지 수주해 시공하고 있고, 분당지웰푸르지오 프리콘 용역을 진행 중이다.
앞서 이 회사는 신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프리콘 부문을 강화해왔다. 올해 프리콘 수행역량의 고도화를 위해 ‘3차원 모델링 설계기법(BIM)’ 전담인력을 증원하는 한편, 프리콘 관련 조직을 전담팀으로 승격했다. 또 현장에서 다년간 실무를 수행했던 구조설계 전문가도 충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프리콘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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