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에는 명절 연휴가 예년에 비해 짧아진 만큼 해외보다는 국내 호텔에서 보내는 ‘추캉스(추석+바캉스)’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라호텔은 대표적인 명절 패키지 상품인 ‘홀리데이 와이너리’의 예약률이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 때보다 30%가량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에 있는 제주신라호텔도 올해 추석 연휴의 예약률이 전년 대비 약 10%포인트 더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자 수도 전년대비 30%가량 늘었다. 이처럼 ‘호캉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신라호텔이 준비한 ‘홀리데이 와이너리’는 다양한 공예 체험이 포함돼 있고 재즈 공연을 감상하면서 와인과 다채로운 안주류를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올 가을 ‘바다를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와이너리’를 테마로 ‘쉬리벤치’를 비롯해 호텔 정원을 거닐며 와인을 시음하는 ‘월드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한다.
또 제주신라호텔은 대가족 여행객을 위해 3대가 함께 제주도의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해피 3 제너레이션’ 패키지를 이달부터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Δ테라스룸 2실과 Δ성인 4인과 소인 1인의 조식 1회가 포함돼 있으며, 가족들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Δ숨비 포토 촬영 Δ사우나 성인 4인과 소인 1인 1회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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