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러셀 “美, 비핵화협상서 전략 실패…북한에 주도권 내줘”

러셀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NHK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전략적 실패로 협상 주도권을 북한에 내주고 말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바마 정부에서 대북협상을 담당했던 대니얼 러셀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9일 도쿄(東京)에서 가진 NHK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러셀 전 차관보는 “북한의 양보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미국 단독이 아니라 한국, 일본과 연대해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 주 7개월만에 재개된 실무협상에서 미국에 양보를 압박하며 일방적으로 결렬을 선언한 데 대해 “북한은 비핵화 협의를 하려는게 아니다”며 “협상 결렬은 트럼프 정권의 전략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셀 전 차관보는 “미국의 묵인이 한국과 일본, 나아가 중국, 러시아와의 연대도 무너뜨려 북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진짜 압력을 가하기 위해서는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