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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유력 후보 전해철 “어떻게 피하겠나”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회세종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국가보훈처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연합뉴스




새 법무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18일 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얘기했던 대로 당과 국회에서 역할을 해야 하고,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고,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있어서 고민·고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사 검증 정식 절차에 동의한 사실이 없다”며 “(검증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청와대 제안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선 제가 얘기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개혁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중요하고, 그런 과정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면 어떻게 피할 수가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또 ‘11월 해외 출장을 취소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법무부 장관을 맡는 것에 따른 조치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아임인턴기자 star45494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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