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함연지가 ‘동상이몽’에 출연해 화제로 떠올랐다.
함연지는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오뚜기 창업주의 손녀이기도 한 함연지에게 김숙은 “제가 아는 중에 제일 부자 오빠가 서장훈인데, 더 부자인거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함연지는 재벌 라인이고, 서장훈은 자수성가”라고 말했다.
평소에도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안 한다는 함연지는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웃어넘겼다.
김숙이 “장훈이 오빠처럼 ‘2조 원 있다’고 하라”라고 말하자 강남이 “진짜 2조 있어?”라며 깜짝 놀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올해 3년차 결혼 생활 함연지는 “성격이 급하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다”며 결혼을 리드한 사연도 공개했다. 6년 연애 후 결혼했다는 함연지는 ‘남편이 첫사랑이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밝혔다.
함연지는 오뚜기 지분의 1.19%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 주식의 가치는 300억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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