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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내년엔 올해보다 영업익 17% 늘 것"

신한금융투자 리포트

신한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097950)의 올해 연결기준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2020년도엔 올해보다 17.4% 늘어난 9,471억원을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단,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하향했다.

홍세종·이해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2,727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2,557억원)와 컨센서스(2,449억원)를 상회했다”며 “2020년 연결 매출액과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보다 7.2%와 17.4% 늘어난 23조8,000억원과 9,471억원을 전망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CJ제일제당의 연결기준 매출이 준수하게 나온 것은 CJ대한통운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810억원으로 오히려 14.3% 줄었기 때문이다. 식품이 예상대로 좋지 않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홍 연구원은 “식품 전체 영업이익률이 3.6%포인트 하락한 5.9%를 기록했다”며 “가공식품 수익성 개선 지연, 소재 판매가 하락, 슈완스 일회성비용 등이 이익률 하락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단 바이오와 사료 매출액은 각각 지난해보다 2.3%, 3.7%씩 줄어들며 예상보다 견조했다고 덧붙였다.



내년도엔 회사 차원에서 양적 성장 대신 재무구조·수익성 개선을 내세움에 따라 이익 증가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홍 연구원은 해석했다. 그는 “부채비율 상승,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투자자 의견 등을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며 “가공식품 부문 이익률 개선, CJ대한통운의 고성장, 사료의 턴어라운드 등을 감안해 2019년도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두 자리수 이익 증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단, 수익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렸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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