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4분기 마트 부문의 경우 기존점 성장률 개선세와 2020년 기저 부담 축소에 따른 하방 경직성, 올해 3분기 이후 온라인 성장세 반등과 전문점 적자 축소 등을 통한 연결 손익 개선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비 부진 지속으로 기저 반영 여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다만 이익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마트 부문의 바닥 확인 시 턴어라운드 모멘텀 반영에 따른 주가 반등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10월 시 추세적 반등은 아니었다”며 “11월 역시 ‘쓱데이’ 효과 반영으로 2%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고 12월 추정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인데 기저를 감안하면 양호한 흐름”이라고 짚었다. 그는 또 “양극화 등 소비 부진 우려로 지속적인 확인은 필요하다”면서도 “최근 동향 등 고려해 ‘확인 후 대응’ 보다는 ‘대응 후 확인’ 전략을 제시한다”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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