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은 18일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이날 14일물 역레포 금리를 기존의 2.70%에서 2.65%로 0.05%포인트 낮췄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레포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시중에 2,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역레포는 통화당국이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발행된 국채나 정부보증채 등을 사들이는 공개시장 조작 중 하나다.
인민은행은 지난달에도 7일물 역레포 금리를 기존의 2.55%에서 2.50%로 낮춘 바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급속한 경기 둔화에 직면한 중국은 올해 들어 3차례 전면적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LPR 제로를 개편하면서 2015년 이후 근 4년 만에 본격적으로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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