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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마이크로 LED 양산

美 CES에 '클린 LED' 출품

화질 탁월·가격은 3분의1로

사진제공=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가 차세대 핵심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양산에 나선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LED의 10분의 1 수준인 100μm이하(5~100μm) 크기의 초소형 LED다.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밝기를 비롯해 명암비, 색 재현, 검은색 표현 등 화질 영역에서 탁월하며, 어느 각도에서도 색의 왜곡 없이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서울반도체는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와 미국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에서 ‘마이크로 클린 LED’를 출품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양산 준비를 마친 마이크로 클린 LED를 이번 CES에서 소개하면서 다양한 고객사를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 클린 LED는 해상도 4K TV 42인치부터 220인치까지 1개의 픽셀(pixel)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현재 마이크로 LED의 난제인 전사기술, 색 혼합 등을 해결했다. 가격은 기존 제품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서울반도체는 2012년 질화갈륨 LED를 일반 기판에 직접 납땜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의 원천 기술을 확보한 이후 양산 체계 구축에 매진해왔다.

마이크로 LED 시장은 2000년대 휴대폰, 2010년대 LED TV를 거치며 100조 규모로 성장했다고 평가된다. 이 기술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에 쓰이는 필수 광원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예정이다.

세계 2위 LED 전문기업인 서울반도체는 자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특허 분쟁에 나서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1만여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특허기술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머리를 자르지 않고 있다”며 “연구개발과 특허 존중 활동은 도전하는 젊은이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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