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반 모듈형 스마트팜 업체 엔씽의 김혜연 대표의 꿈은 오는 2035년에는 화성에 농장을 짓는 것이다. 스페이스팜이 현실화하는 셈이다.
엔씽의 스마트팜에서는 IoT 센서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채소를 재배해준다. 국내에서는 ‘투뿔등심’과 ‘붓처스컷’ 등의 요식 업체가 엔씽의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를 쓰고 있다. 이번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농장 작업복을 입고 포럼에 참석한 김 대표는 “중동 아부다비에도 농장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도시마다 우리 농장을 구축해 신선하고 깨끗한 채소를 먹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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