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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가득 설 선물] 롯데백화점, 전국 노포·명인 손맛 한가득





요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식가를 겨냥한 이색 설 선물세트가 등장하고 있다.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유명 맛집의 식재료부터 감칠맛을 더해주는 이색 식재료까지 다양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노포 맛집 세트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명인들이 만든 선물세트, 이색 재료 세트 등을 판매한다. 대표적인 노포 맛집 선물세트로 34년 전통의 한우 전문점 ‘벽제갈비’의 ‘벽제 감사 세트(양념갈비 약 3.5㎏)’를 35만원에, 대한민국 100대 한식당으로 선정된 갈비 명가 ‘송추가마골’의 ‘스페셜 가마골 세트(2.4㎏)’를 17만5,000원에, ‘스페셜 늘품구이(2.1㎏)’를 11만3,000원에 판매한다.

명인의 손맛이 깃든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명인의 자격은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전통방식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전통 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 종가 세트 2호’를 26만원에,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7호 권기옥 명인의 ‘명인궁중장-황(皇)’을 21만원에 판매한다.



이색 식재료를 활용한 선물세트도 기획했다. 최근 국내 미식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트러플 버섯 원물 세트를 준비했다. ‘블랙 트러플 세트(사진·블랙 트러플 120g·트러플 슬라이서 1개)’를 58만원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시대별로 고객들의 상품 취향이 변함에 따라 매년 선물세트 행사에도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한 세트를 준비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늘어나는 국내 미식가들을 위한 다양한 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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