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내달 6일까지 진행하는 올해 첫 매장 테마로 자사의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인 ‘리조이스’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리조이스 캠페인은 2017년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여성만이 아닌 전 국민을 위한 롯데쇼핑(023530)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백화점은 계절이나 새학기 등 시즌 이슈에 따라 매장 테마를 정하고 신제품과 세일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매장 테마를 CSR로 정한 것은 창사 이래 최초”라며 “빠르게 바뀌어 가는 국내 유통 환경 속에서 고객과의 ‘공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CSR을 활용한 새로운 매장 테마를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매장 테마를 CSR로 선정한데 이어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행사 기간 동안 본점, 잠실, 인천터미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가족 및 지인들과 포옹하는 모습을 찍을 수 있는 ‘마음 꼬옥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즉시 출력해 소장할 수 있다.
리조이스 캠페인에 대한 공감 및 지지를 표현할 수 있는 굿즈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한 고객에 한해 세게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새겨진 ‘리조이스 종이방향제’를 증정한다.
마음 꼬옥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이나 리조이스 종이방향제를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면 1건당 1,000원의 기부금이 책정된다. 이 기부금은 행사 종료 후 국제구호 NGO에 기부 또는 리조이스 심리 상담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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