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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사장 "최종 소비자까지 만족할 혁신 이끌것"

"배터리·소재 사업 투자 늘려

혁신적 기술·제품 구성 총력

자회사 사명 변경도 검토중"

김준(왼쪽 두번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참석해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김철중(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전략본부장, 김 사장, 지동섭 배터리사업 대표, 이장원 배터리연구소장, 김유석 배터리마케팅본부장.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은 29일 “B2B 사업 모델을 ‘B2B2C’로 딥체인지(근본적 변화)하겠다”며 “최종 소비자까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경영 목표인 ‘그린 밸런스 2030’ 달성을 위해 SK이노베이션(096770) 자회사의 사명 변경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사내 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최종 소비자(Customer)가 기업(Business)을 선택할 때 SK이노베이션의 혁신적 기술과 제품이 들어가 있느냐 하는 것이 기준이 되도록 하는 ‘SK 인사이드’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e모빌리티 생태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e모빌리티를 구성하는 배터리, 초경량소재, 윤활유, 디스플레이 소재인 플렉시블 커버윈도(FCW)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SK 인사이드’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의 플랫폼 비즈니스는 SK에너지의 주유소 사업과 베터리사업부의 ‘서비스로서의 배터리(BaaS·Battery as a Service)’가 눈에 띈다. BaaS는 배터리 생산에서 재활용까지 가치사슬의 전 과정을 플랫폼화하는 새로운 사업 영역이다. 김 사장은 “대표적 그린 비즈니스인 배터리와 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해 가겠다”면서 “배터리 사업 역량을 활용해 미래 산업인 전기차 배터리 이상(Beyond EV Battery)의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겠다”고도 했다.



또 “기존 석유·화학 사업에서도 친환경 제품 개발과 재활용 등을 통해 그린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정체성을 정립하는 차원에서 계열 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자회사들에 한해 기존 업 영역을 탈피한 새로운 사명으로 변경, 변화·혁신 의지를 천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은 ‘그린 밸런스 2030’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한 톱 팀(Top team) 산하에 주제별 디자인팀을 만들어서 집단 지성을 모으기로 했다.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다녀온 김 사장은 “경영의 최우선 목적은 주주가치 극대화가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것이 포럼의 핵심 내용이었다”며 “회사와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더욱 키우겠다”고도 언급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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