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세기로 한국에 귀국할 우한 교민이 경기도 이천 군사대학 국방어학원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공항으로부터 거리가 멀어 휴게소를 들르면 또 다른 접촉이 일어날 수 있어 그런 점을 피해 거리가 가까운 데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본부장은 “귀국 예상 규모와 합동지원단 근무자 규모, 교민의 사생활 보장 등을 고려했다”며 “행정안전부에서 임시 후보지를 검토해 중수본에 올려서 최종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충북 진천에서 생활 중인 1차 우한 교민은 의심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면 오는 15일 전원 퇴소한다. 2차 교민은 16일 퇴소할 예정이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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