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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사내이사로 재선임

현대모비스가 14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모비스 이사 임기는 오는 3월까지였다. 현대모비스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일관되고 책임감 있는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정 수석부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했다”며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핵심 부문을 이끌어가는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칼 토마스 노이먼 현 사외이사도 재선임했다. 노이먼 이사는 글로벌 완성차(오펠·폭스바겐 중국), 부품사(콘티넨털), 전기차 스타트업의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략·사업기획 전문가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 후보로 장영우 영앤코 대표를 최종 추천했다. 장 후보는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를 거쳐 UBS 서울지점 대표 등을 역임한 재무전문가다.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해 이사회에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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