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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제이엘케이인스펙션, 흉부X-ray 솔루션…코로나19 폐렴 조기 검출 효과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제이엘케이인스펙션(322510)은 ‘흉부X-ray 폐영상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이 코로나19의 조기 진단 및 중증도 분류 시 필요한 폐영상 정보값을 제공하여 의료진의 조기검진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객관성 있는 효과 분석을 위하여 미국에서 발생한 첫번째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진행을 영상 자료와 함께 추적 관찰하여 세계적인 의학 저널인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보고한 사례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미 정부차원에서 고위험군 스크리닝 체계를 갖추고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조기 진단이 가능하도록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코로나19에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 정책 덕분에 다른 나라들보다 한발 빠르게 인공지능 시스템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에 따르면, 동사가 자체 개발 및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흉부X-ray 폐영상 인공지능분석 기술을 코로나19 환자의 영상에 적용한 결과, 폐렴 증상 진행에 대응하여 분류 확률값의 선형적인 증감이 재현되었으며, 관심 영역을 표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확진 전 단계에서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의심환자들을 선별하여 확진 판정까지의 병목 현상을 완화하고, 확진자에게는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를 선별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되어 입원치료의 우선순위 선정에 대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관계자는 “지금 중국에서는 우한 지역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병변 분석을 하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으나, 실제로 국내에서는 RT-PCR 검사 능력이 뛰어나 활용성이 떨어진다”면서 “또한 흉부 X-Ray의 경우는 다양한 기관과 지역에서 보유량이 CT에 비해 월등히 많아 접근성이 좋으며, 검진 차량 및 이동형 장비 등을 사용하여 의심환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여 병원 내부에 들어갈 필요없이 선별 진료소 등에서 간단하게 촬영하고 정량적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인공지능 흉부X-Ray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의 경증, 중증, 심각 등으로 상태를 분류하여 시기 적절하고 빠른 치료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다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며 “우리의 제품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데 기여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며 그렇게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흉부 X-Ray 폐영상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은 미국 클린턴재단(Clinton Health Access Initiative)가 진행하는 라오스 폐결핵 진단 사업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여 그 결과 공개 입찰 1위로 선정되어 최근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한편,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한국, 일본과 같은 동아시아 지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북극 근처 아이슬란드까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해가며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세계보건기기구(WHO)는 코로나 19의 확산 위험과 영향 위험을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전 세계 인구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공포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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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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